글로벌 한식 브랜드 리김밥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5 서비스BM(Business Model) 해외진출 지원사업’에서 유망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OTRA의 ‘서비스BM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유망 서비스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최대 4,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리김밥은 엄격한 심사 과정과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최종 유망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리김밥은 단순한 김밥 프랜차이즈 확장을 넘어 ▲냉동 김밥 수출 ▲해외 박람회 참가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 보다 체계적인 글로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김밥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식 세계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BM사업의 첫 번째 성과로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필리핀 국민배우 라이언 방과 협력하여 오는 3월 필리핀 1호점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리김밥은 필리핀 시장에서 식자재 수출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첫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필리핀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Fairfax)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 내 한식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장 확대 및 브랜드 정착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리김밥 공동대표 김미현·김석훈은 “이번 KOTRA BM사업 유망기업 선정은 리김밥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기회”라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김밥은 앞으로도 KOTRA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